금호대교(금호강교)는 대구시에 새로이 건설되는 금호택지지구에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경관에 중점을 둔 랜드마크적 교량으로서 턴키 입찰방식으로 발주되었다.
 주교량은 2주탑 강합성 사장교로서 주경간이 164m인 6지간 연속 교량으로 477m의 교장을 갖는다. 주탑은 금호강 횡단, 제방 및 지질조건 등을 고려하여 비대칭 고저 2주탑으로 계획되었다. 중앙경간은 홍수위가 높은금호강 상에 위치하고, 92m로 구성된 접속경간은 기존의 10차로 고속도로를 횡단하게 되어, 형하공간의 여유가 없으며, 고속도로의 횡단 가설 등이 설계의 주된 관점이라 할 수 있다.
 보강형은 폭 32.3m의 3연 박스 강합상 단면으로 계획되었으며, 형하공간 확보를 고려하여 2.5m 형고로 제한되었다.
 케이블은 MS(Multi Strand)를 적용하여, 단면의 중앙에 정착되는 1면 배치형상으로 계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