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제철소 내도측 태금역 입구에서 광양시 중동 길호마을을 잇는  총 연장 8 @ 80 = 640m의 교량으로, 상부구조는 폭 30m의 강상판 상자형으로 설계되었다.
종단선형은 상향직선구배-완화곡선-하향직선구배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도로선형을 갖고 있어 연속압출공법을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기하형상을 가지고 있다. 가설을 위한 현장여건을 고려하면, 간조 시에는 연약지반의 문제로 육상크레인의 접근이 어려우며, 만조 시에는 해상크레인의 접근을 위한 수심이 낮은 어려운 여건을 갖고 있어, 연속압출공법의 적용은 현장에 대단히 도움을 준다 할 수 있다.
거더교로서는 비교적 큰 80m의 강상판 교량으로, 완공 후의 처짐을 보완하기 위한 캠버 역시 압출공법의 적용에 추가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강상판 구조의 유연성(Flexiblity)을 최대한 이용하여, 설계 도로선형과 캠버를 도입한 제작선형으로 압출공법에 의한 가설을 원만히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업의 주요 핵심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