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대교(거금 연도교)는 국도 27호선(고흥~녹동) 상의 소록도~금산(거금도)간의 연도교로서, 턴키 방식에 의해 발주되었다.
 주경간 480m의 사장교는 총 연장 1,116m의 5경간 연속구조로, 상부 보강형은 2중합성 트러스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상면에 도로 2차로, 트러스의 내부에는 자전거 및 보행차로를 확보하도록 계획되었다.
 또 다른 특징은 사장재의 배치와 주탑 정착방식에 있다. 사장재는 단면 상으로 상부의 중앙에 정착되는 1면배치를 갖고, 종으로는 번들(Bundle) 식의 배치로 미관에 중점을 둔 배치형태라 할 수 있다. 또한 주탑측의 정착부는 두 개의 주탑 기둥 사이에 정착 강재 블록을 두어, 콘크리트 주탑의 시공이 완료된 이후, 정착블럭을 인양하여 주탑과 합성시키게 된다. 이러한 정착블럭의 인양 가설은 주탑 시공을 위한 임시 가로보와 간섭을 일으켜, 가시설의 시공에 어려움을 따를 수 있다.
 사장교 구간의 상부 가설은 대블럭 가설방식으로, 해상크레인과 잭업바지(Jack-up Barge)를 이용하여 제작장에서 바닥슬래브까지 타설된 대블럭을 거치하고, 해당되는 사장재를  설치 인장하는 과정으로 가설된다.
 접속교는 최대 경간장 90m로서, 강재 트러스 거더를 일괄 제작 가설하고, 프리캐스트 바닥판을 거치하는 과정으로 가설된다.
 덴마크의 코비사는 시공사 현대건설에 설계검토와 시공엔지니어링의 용역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코비코리아는 덴마크 코비를 지원하여 용역을 수행하고, 주요 가시설의 상세설계를 수행하였다.